[프라임경제]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당기순이익, 수주잔고 등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코오롱글로벌이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누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4조9009억원(전년대비 3.2%↑) △영업이익 2165억원(10.4%↓) △당기순이익 1418억원(3.6%↑)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매출의 경우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2021년 기록을 또 한 번 갱신했다"라며 "원자재가 인상 등 여파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대외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은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매출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역대 최고 수준인 3조6569억원(주택/건축 2조7565억원·인프라 9004억원)으로, 연간 목표(3조5700억원)도 넘어섰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총 13건 1조4004억원을 수주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3610억원(2건) △리모델링 3779억원(1건) △소규모재건축 1557억원(2건) △가로주택정비사업 5057억원(8건)이다.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 규모로, 건설부문 매출액 대비 5배 이상인 11조2000억여원에 달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건설부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상사 부문은 △매출 3898억원 △영업이익 4억원이며, 자회사는 △매출 503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이다. 유통 부문의 경우 신차 판매 2만610대 실적(Volvo, Audi 제외)을 거두며 누계 △매출 1조9028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