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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GS건설 · 대우건설 외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2.25 15:14:43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GS건설이 서울 영등포 양평동에 들어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견본주택을 오픈, 본격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707가구이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34가구 △59㎡B 40가구 △59㎡C 9가구 △84㎡A 32가구 △84㎡B 35가구 △84㎡C 35가구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또 영등포로·서부간선도로·경인고속도로·올림픽대로 등 도로를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 대형마트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대목동병원 및 목동종합운동장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아울러 걸어서 10분 이내 당중초·문래중·양화중·관악고교 등 학교가 있으며, 오목교 건너편 목동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교육시설 역시 잘 갖춰졌다. 

뛰어난 상품성도 확보했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특히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는 △워터엘리시안가든 △피트니스가든(주민운동시설)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3월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3월14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3월28일~30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상반기다. 

영등포구는 비규제지역이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이다.

계약금은 분양가 10%이며, 정당 계약 시 1차 계약금 2000만원(정액제) 납부 후 30일 이내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현장을 방문, 중동시장 수주 확대를 위해 광폭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부회장의 이번 방문은 해외 수주 중요성이 커지는 대외 환경을 고려해 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을 만나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오만 현지에서 직접 현장을 둘러본 정원주 부회장은 공사 과정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공 과정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후 GCC(Gulf Cooperation Council)지역 영업 담당 UAE지사 임직원과 함께 향후 신규 발주되는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이라크 신항만·리비아재건사업 등 중동 지역 내 신규 발주가 유력한 사업에 대해 세부 현안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부회장이 지난해부터 미국·필리핀·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케냐 등 시장 개척을 위해 주요 지도자를 예방하고 발주처 관계자를 접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베트남 및 나이지리아 등 전통 거점시장 고위 관계자들과도 잇달아 만나며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광폭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올해는 중동지역 기반 산유국 신규 발주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이번 오만 방문을 시작으로 적극적 해외 수주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만은 대우건설이 1999년 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2011년 두쿰 수리조선소와 2015년 2000㎿급 발전소를 완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동 주요 시장이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3명에게 2023년 1학기 장학금 약 3억3000여만원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 2010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턴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23년 1학기 포함) 42개국 출신 유학생 2283명이 약 89억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장학생 선발은 학생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 심사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높은 물가로 유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재단 설립자 이중근 회장 뜻을 담아 전달되는 장학금이 유학생들의 꿈을 이뤄나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 공가 발생시 즉시 보수해 상시 입주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선 및 시행한다. 

SH공사에 따르면 임대주택 공가 세대 시설물 보수 시기를 '공가 발생 즉시'로 변경하는 내용을 뼈대로 공가 세대 보수 기준을 개정·시행한다. 

당초 공가 시설물 보수 시기는 '주택공개 전'. 당첨자에게 집을 공개하기 전 보수를 완료해야 하나, 일부 보수가 늦어지는 등 이유로 보수되지 않은 주택을 공개하는 경우도 있었다. 

SH공사는 공가 발생시 즉시 보수 완료하도록 관련 기준을 개정해 시민에게 언제든 공개할 수 있고 상시 입주 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수가 끝난 빈집임에도 공급이 늦어질 경우 관할센터를 통해 연 2회 주기적으로 상태를 관리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택공급부서는 입주자 선정시 미보수 공가세대의 경우 공급에서 제외하며, 관할센터는 보수 완료 세대만 공급 가능한 세대로 입력하도록 관련 업무 절차를 개선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SH공사 임대주택 방문 시민이 얼굴 찌푸리지 않고 웃을 수 있도록 공가 세대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현실에 맞지 않는 낡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천만 서울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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