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건설·부동산 1장] 현대건설 · 포스코건설 외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2.27 11:31:51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건설(000720)이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높은 찬성률로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구미 형곡동 일대 1988년 준공된 430세대 주공 4단지를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759세대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2237억원이다. 

단지가 들어설 형곡동은 교육·교통·생활 인프라가 양호해 구미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구도심 중심에 위치해 '구미의 강남'이라고 불린다. 

단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형곡초등학교가 위치하며,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대형 입시학원 등이 몰린 학원가가 근처에 형성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현대건설은 형곡4주공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THE CLASS)'를 제안했다. 우아함과 탁월함을 나타내는 'CLASS' 앞에 유일한의 의미를 지닌 'THE'를 붙여 시내 하나뿐인, 격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준공 25년을 맞이한 단지로, 부산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1호 단지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000세대에서 1104세대로 늘어나며, 신축되는 104세대는 일반 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3889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단지명을 '최초, 첫 번째' 뜻을 지닌 더샵 해운대 프라이머스로 제안했다. '부산 최초, 최고 리모델링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이에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방배신동아·신당8구역 등 재건축·개발 7492억원 △평촌 초원 세경아파트·해운대 상록아파트 등 리모델링 6335억원을 수주,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총 1조3827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 평촌 및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태국 대기업 SCG(Siam Cement Group)와 손잡고 친환경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 위치한 SCG 본사에서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테스와 SCG는 이번 협약으로 태양광 발전 생산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재생에너지 기반 ESS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기차·중장비 등 SCG 폐배터리를 ESS로 재사용하는 모델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테스는 재사용 배터리로 만든 ESS 안정성 및 경제성 분석을 도맡는다. 향후 SCG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추출, 배터리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리사이클링 협력안도 구상하고 있다.

한편 SK에코플랜트와 시너지를 통한 태국 및 동남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공략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 지위에 오른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와 동남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 중인 '테스'를 축으로 해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 22개국에 42개 사업장 거점을 확보한 테스는 올해 북미와 유럽에 총 2곳의 거점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폐배터리에서 나온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으로 다시 배터리를 제조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 실현이 목표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지난 23일 강남 역삼동 소재 한국지식센터에서타운 홀 미팅을 통해 MZ세대 직원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박현철 부회장은 직급·세대·성별 여하를 구분하지 않고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취임 이래 임직원간 상호 소통을 이끌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임원부터 MZ세대 직원, 현장과 본사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에 적극 나설 뿐만 아니라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고 있다. 

박 부회장은 상호 소통 문화 강화를 위해 본사 및 현장에 근무하는 20~30대 직원 12명과 함께 '(주니어가 묻고 CEO가 답하는) 백문백답 Part 1(이하 백문백답)'을 진행했다. 백문백답은 직원들이 CEO에게 묻고 싶은 필수 질문과 예비 질문으로 나눠 무기명 질의로 진행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일방적 소통보단 고정관념을 깨고, 경계를 허무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오늘 같은 자유로운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라며 "회사 핵심 주축이 될 주니어들의 새로운 시각이 기대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수평적 소통문화를 위해 기존 엘-주니어보드(이하 주니어보드) 3기를 새롭게 모집했다. 주니어보드는 솔직한 현장 정보와 의견을 대표이사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고, 회사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신사업이나 제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MZ세대가 원하는 리더십 △회사의 비전과 사업 방향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 전달 △업무 비효율 개선 등을 이뤄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심층적 심리상담을 통한 임직원 정신건강 안정 및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본사 직원 대상 '심-케어(心-Care)'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턴 해외 근무자 '온라인 마음 온(ON)케어 심리 상담'으로 비대면 화상 상담 및 전문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심-케어 프로그램이 확장된 개념이다. 본사 직원에 국한되지 않고, 상담사가 직접 서울·경기 현장에 방문해 임직원들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 첫 발은 수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현장에서 전문 상담사 3명과 함께 실시됐다. 사전 신청한 임직원들에게 질문지(500문항)를 미리 작성하게 한 후 상담사가 방문해 심리상태를 설명 및 점검했다. 또 심장 박동 변화를 분석하는 HRV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수치화해 측정하는 검사를 진행하고 개별 심리 상담으로 이어졌다.



반도문화재단(이사장 권홍사)이 건강한 가족 문화 증진을 위해 '제4회 반도 가족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반도건설 후원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4번째로 열리는 해당 공모전은 매년 참가자가 2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반도문화재단 대표 일반시민 대상 공모 프로그램이다.

공모 분야는 △그림 부문 일반부·어린이부 △사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가족'을 공통 주제로 가족 사랑과 의미, 추억 등을 담은 그림 또는 사진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3월11일까지로, 서울․경기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접수 작품은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본상 수상자 28명에게는 총 570만원 상당 상금과 상장, 수상작 작품집과 작품 액자를 수여한다. 그림 어린이부 특선과 입선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소정 기념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이 지역 문화대중화 사업 일환으로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경기 화성 동탄역 반도유보라 복합문화공간 '아이비라운지(Ivy Lounge)'를 운영, 무료로 전시·도서관 서비스·문화공연과 특강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O&M이 '제13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행사에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미래세대 아동 환경 교육 등으로 교육나눔공헌 부문에서 우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13회를 맞은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국민·기업·기관을 포상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포스코O&M은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어린이 및 대학생 등 대상 기업가 정신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세대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과 숙명여대 대학생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 발표하는 기회를 가지고 기업과 사회간 공존 공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김정수 대표는 "더 나은 미래 구현을 위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확산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미래세대가 기업시민형 기업가 정신을 보유한 리더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공헌활동에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