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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 "디지털전환 사업구조 재편"

모바일 비중 45% 목표..라이브커머스 본격 확대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3.02.27 15:11:05
[프라임경제]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탈홈쇼핑 추세가 가속화되는 되는 가운데 디지털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설것"이라면서 "유투브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연계해 판로지원 기능을 고도화할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가 27일 서울 상암동 공영홈쇼핑 사옥에서 열린 창립8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공영홈쇼핑


조 대표는 27일 상암동 공영홈쇼핑 사옥에서 열린 창립 8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개국 이후 최초로 판로지원액 1조원을 달성하고 공정, 상생, 소비자의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성·공익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영홈쇼핑의 지난해 판로지원액은 1조 62억원, 당기 순이익 140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흑자경영을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올해는 판로지원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모바일 비중을 45%까지 높여 라이브커머스를 본격 확대해 소상공인 전용채널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전환을 통해 판로지원 경쟁력도 높였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판로지원액은 2021년 대비 약 800억 원 가량 증가한 3893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통해 IT 투자를 강화한 결과다. 대표적으로 공영라방의 방송 횟수는 전년 대비 310% 가량 증가해 980회를 달성하며 대표적인 소상공인의 판로로 안착했다고 보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정 책에 동참해 기초생필품 및 가격 인상 폭이 큰 상품 중심의 판매가를 인상을 억제하고 250개 상품 1200억 원 이상 물가 안정 품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최대한 수수료를 낮춰 부담을 덜게 하겠다"면서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물가 안정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면서 올해도 판매 수수료를 20% 이하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높여 영업이익을 높일 수도 있겠지만 공영홈쇼핑 설립 취지와 맞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어 "고금리, 경기침체의 이중고 속에 중소·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할 것"이라면서 "유통망 상생 결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7000억 원 규모까지 늘리고, 동종 업계 확산에도 선도해 나갈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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