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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R 플랫폼 딜, 글로벌 채용 트렌드 리포트 발표

"원격 근무 힘입어 작년 글로벌 채용 늘어, 세자릿 수 증가"

안서희 기자 | ash@newsprime.co.kr | 2023.02.28 09:22:31
[프라임경제] 글로벌 HR 플랫폼 딜(대표 알렉스 부아지즈)은 지난 한 해의 글로벌 채용 트렌드를 담은 '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State of Global Hiring Report)'를 발표했다. 

글로벌 HR 플랫폼 딜은 지난 한 해의 글로벌 채용 트렌드를 담은 '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State of Global Hiring Report)'를 발표했다. ⓒ 딜


이번 자료는 2022년 딜 고객사의 160개국 채용 데이터 26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전 지역에서 글로벌 채용이 세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그중 89%인 24만 건 이상이 원격 형태로 근무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싱가포르·인도 기업이 가장 글로벌 채용에 적극적이었다. 이에 따라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가 글로벌 채용 수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앞질렀다. 벵갈루루는 런던·토론토·부에노스아이레스·마드리드에 이어 원격 근로자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한국 기업은 베트남과 인도·인도네시아·중국·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엔지니어, 사업개발 및 영업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한국인 직원은 미국·영국·독일·홍콩·싱가포르 소재 기업에 소속돼 근무했다. 

직무는 주로 △통계 전문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콘텐츠 디자이너 △마케터△에디터 등이다. 특히, e스포츠 코치 혹은 프로게이머가 한국에서 거주하며 해외 e스포츠 구단에 소속되어 원격 근무하는 등 국경 없는 채용이 다양한 산업군과 직무로 확대됐다. 

딜은 보고서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엔지니어 고용에 치중됐던 글로벌 채용이 점차 교육·금융 서비스·부동산을 포함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를 발행한 딜 글로벌 고용 연구소장이자 캐나다 퀸즈대학교의 새뮤얼 다한 교수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도 글로벌 채용 모델은 많은 기업이 선호하는 채용 방식이 되고 있다"며, "미국의 e스포츠 기업이 딜 서비스를 사용해 한국의 뛰어난 e스포츠 코치진과 프로게이머를 원격 형태로 채용하는 등 흥미로운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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