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두고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모은 총의에 부합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또한 "표결 결과가 주는 의미를 당 지도부와 함께 깊이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어제 일로 당이 더 혼란이나 분열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원내대표는 체포동의안이 '부결'로 결론이 난 것에 대해 "정치검찰의 부당하고 과도한 표적 수사에 대한 헌법의 정신과 규정을 지킨 당연한 결과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의 단일한 대오를 위해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양곡관리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보류한 김진표 국회의장에 유감을 표했다. 다만 "의장이 최종시간을 줬기에 존중하겠다. 이번이 정부·여당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며 3월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