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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개딸 '발끈'

특정 의원 이름·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유포… 일부 지적에 삭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28 15:48:08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에 대해 개딸(이재명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비이재명계로 알려진 국회의원 46명의 사진과 지역구,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민주당 낙선 명단' 등의 제목으로 공유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예비 고1 남학생이라고 밝힌 이재명 대표 지지자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포하면서 "동의안 가결에 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을 모아 둔 이미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에 대해 함부로 낙인찍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삭제됐다. 유포자는 "혹시 엉뚱한 의원님이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길까 봐 글을 내린다"며 "잘못된 정보로 올라와 있던 분이 계시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민주당 성향의 네티즌이 이용하는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도 유사한 글이 여러 건 올라간 바 있다.

이재명 지지자로 알려진 김용민 방송인도 본인의 SNS계정으로 "하나 마나 한 정치, 선거 때만 물고 뜯는 정치 보기 싫어 너희를 수박(겉과 속이 다른 정치인들로, 성향이 국민의힘과 비슷하다는 뜻)이라고 하는 거"라며 "이 소리 듣는 것도 싫으면 그냥 집에 가"라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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