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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인사 검증라인 전면 개편 요구

정순신 검증 실패…윤석열 정권의 치명적 인사참사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2.28 18:14:13
[프라임경제] 우리공화당(대표 조원진)이 신임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이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하루 만에 낙마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치명적 인사참사라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조원진 대표는 "터질 것이 터졌다. 이전 방송에서 나는 '윤석열 정부가 검찰 너무 믿다가 그 검찰의 칼이 이재명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을 찌를 것'이며 '그로 인해 민심이 떠날 것'이라고 했다"며 "이는 '파요불급'이며 명백한 윤석열 정권의 치명적 인사참사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상 믿고 맡길 사람이 많이 없을 것이다"며 "정순신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했고,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사업연수원 동기다. 시스템에 의한 인사검증은 필수다. 윤석열 정권의 인사 검증라인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조 대표는 "정순신 아들 학폭의 핵심은 반성과 사과없는 아들도 문제지만 아들의 학폭을 아버지가 권력으로 덮으려 했다는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정확한 수사를 통해 과거의 잘못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대표는 "우리는 청년들을 분노케 한 못난 부모들을 많이 봐 왔다. 과거 조국, 추미애, 그리고 이번에 정순신이다"며 "검찰과 법조인 출신들이 그동안 자신들의 권력을 자신들의 자녀를 위해 써왔다면 대한민국 사회는 썩을 대로 썩은 것이다. 청년들을 단단히 분노하게 한 윤석열 정권과 검증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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