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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힐스테이트 포항 4월말 입주 확정

-조합과 현대건설측, 준공 앞당겨...추가공사 기간동안 안전한 아파트 중점

김진호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3.03.01 16:25:38

오는 4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현대힐스테이트 포항 아파트 모습. = 김진호 기자


[프라임경제]태풍 힌남노피해로 입주가 한차례 연기된 현대힐스테이트 포항아파트가 4월말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020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지난 2023년 1월 입주예정이었지만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일부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3개월 가까이 준공이 늦춰졌다.

사업을 시행중인 리버카운티지역조합과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측은 입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고 쉴틈 없이 공사를 진행한 끝에 6개월 가까이 늘어난 공사기간을 3개월 가량 앞당겼다.

일부 입주예정자들 사이에는 준공이 3개월 가량 늦춰진 것에 대한 불만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오천지역에 건설중인 다른 아파트들도 현장이 물에 잠기면서 공사기간이 상당기간 늘어난 것을 감안한다면 현대힐스테이트 포항은 태풍에 미리 대비해 피해가 적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조합원들과 분양자들의 안전한 입주를 고려한다면 3개월의 추가 공사기간도 적다는 의견도 많다.

이번 공사는 조합과 현대건설측이 서로 양보를 통해 안전한 준공을 마무리하기로 하면서 지역주택조합과 시공사간의 좋은 선례로 남게 됐다.

힐스테이트 포항은 오는 3월 11일(토)부터 3일간 입주자 사전점검을 갖게 된다.

이 기간 입주자들은 자신들이 거주할 아파트가 잘 지어졌는지 내부는 문제가 없는지 외부시설은 제대로 마무리됐는지 등을 점검하게 된다.

현대힐스테이트 포항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공사기간이 늘어나 입주민들에게 죄송하다” 며 “공사기간이 늘어난 기간 동안 안전점검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안전한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현대힐스테이트 포항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 17층 20개동 총1717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로, 조합원이외에 일반공급은 839세대로 2023년 4월말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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