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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합동연설회, 청년최고위원 후보 수도권서 호소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3.02 17:20:56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2일 국민의힘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마지막 청년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는 수도권 당원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본인 강점을 드러냄과 동시에 경쟁 후보 등을 비판했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가짜 개혁이 아닌 진짜 개혁을 해야 한다"며 "음주운전 2회 이상 한 이들이 공천을 못 받게 허은아 방지법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언급하면서 당무 감사에 SNS 비판 글도 넣도록 하는 법도 처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이기인 경기도의원을 향해 이준석 아바타라고 직접 비난했다.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장예찬 이사장이 몇 달 전에 이준석 전 대표를 옹호했던 발언을 제시하면서 "어쩌다 개혁을 말했던 청년 보수논객이 정권의 눈과 귀를 가리는 자에게 입 닫고, 개혁을 부르짖는 이들에게 호통치는 정치인으로 변했을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시의원 당시 이재명 대표와 싸운 경험,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당시 행보 등을 언급하면서 "정도를 걷는 것은 험난하지만, 항상 실패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초심을 잃어버린 청년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텃밭인 인천 계양을에서 고전한 사실을 전하면서 여의도 연구원 개혁 등을 밝혔다.

또, 김가람 중앙회장은 장예찬 이사장과 이기인 도의원을 거론하면서 "오늘은 덜 싸웠으면 좋겠다. (전당대회 후 생각이 다른 이들 모두가 같이 갈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전 홍준표캠프 청년특보는 2016년 당시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겪은 경험을 설명하면서 "우리 당의 정체성을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출마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 마지막에 하얀색 끈을 보여주고, "누구를 지지하든 (전당대회가 끝나면) 나이, 성별 상관없이 이 끈으로 모여야 한다"며 "각 지역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 친근한 이웃으로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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