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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지역기업 참가지원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3.03.03 14:31:49
■ ㈜코아오토모티브, 대구에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전용공장 설립

■ DGB대구은행, 대구FC 우승 기원 온·오프라인 경품 추첨 마케팅

■ 조치흠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취임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공동관 참가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MWC(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 스페인)는 CES(세계가전전시회, 미국), IFA(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 독일)와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로 꼽히는 IT종합 전시회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축소된 지난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모바일 산업 중심의 전시회로 5세대 네트워크 기술 가속화(5G Acceleration), 현실 이상의 현실+(Reality+), 개방형 네트워크 오픈넷(OpenNet), 디지털 금융서비스 핀테크(Fintech), 디지털의 일상화(Digital Everything) 등의 주제로 개최됐으며,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8회째(2020년 MWC는 코로나로인한 미개최) 공동관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MWC 디지털 오픈랩 공동관에는 지역 기업인 (주)인트인(대표 김지훈)의 '스마트 간편 배란테스트기 및 모니터링 플랫폼' 및 '멀티 호흡 진단 치료 시스템'을, (주)지엔에스모바일언스(대표 박동권)의 '레저용 위성자동추적 안테나 시스템', (주)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는 '인공지능 통합플랫폼' 등을 선보여 해외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총 상담 104건, 상담 금액 약 790만달러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시회 기간에 대구시 대표단이 현지를 방문해 해외 IT 산업 동향을 파악했고, 향후 MWC 공동관 운영에 대해 협의했으며, 참여한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이날 공동관을 참관한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기업에 최적화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코아오토모티브, 대구에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전용공장 설립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지난 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코아오토모티브(대표 김원석)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 전용 연구소 및 제조공장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국가산업단지내 투자위치도. ⓒ 대구시


㈜코아오토모티브는 전기차 모터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만475㎡ 부지에 760억원을 투자해 향후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업의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전용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하고 대구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코아오토모티브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전동화 부품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기업인 ㈜고아정공에서 친환경차용 구동모터부문을 분할해 설립됐으며, 전기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모터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해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통해 제너럴모터스(GM),포드,재규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9월 준공 예정인 대구 신규공장을 연 100만대의 친환경차용 부품 전문 생산공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구동모터코어 사업 뿐만 아니라 저출력 구동모터, 하이퍼루프트랙 및 레일사업 등 신규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해,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모빌리티 모터 산업 육성과 맞추어 2030년까지 구동모터 부품의 글로벌 Top 10, 매출 1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을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지고 '대구굴기(大邱崛起)'를 이끌어갈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모터 중심의 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를 구축하고 시험·인증·사업화 지원을 비롯해 원천기술 개발 및 소재·부품의 혁신기술 고도화 지원과 인력양성까지 지원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코아오토모티브의 이번 대규모 투자를 시작으로 모터 관련 유망 기업을 전략적으로 추가 유치할 계획이며, 모터 소재·부품, 모듈에 이르는 밸류체인 집적화를 통해 지역 내 국내 최고의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거점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원석 ㈜코아오토모티브 대표는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등 육성정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문화된 조직 육성과 전동화의 핵심부품인 모터라는 확실하고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집중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차용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내 모터코어 생산 대표기업인 ㈜코아오토모티브의 투자가 대구시가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DGB대구은행, 대구FC 우승 기원 온·오프라인 경품 추첨 마케팅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2023 대구FC의 선전을 기원하고, 2023 홈 개막전을 기념해 다양한 응원전을 펼치고 분위기 붐업을 위한 경품 추첨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대구FC 우승 기원 온·오프라인 경품 추첨 마케팅 포스터. ⓒ DGB대구은행



이를 위해 개막전 당일인 3월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현장 마케팅을 통한 2023 시즌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인스타그램을 통한 응원 인증 이벤트를 통해 대구FC와 DGB대구은행 관련 굿즈를 추첨 증정할 예정이다. 

현장 이벤트로는 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DGB대구은행 이동점포를 운영해 팬들을 맞는다. DGB대구은행 캐릭터 단디와 똑디, 대구FC캐릭터 빅토와 리카를 활용한 응원 스티커를 무료 배부하는 등 식전 행사에 참여하고, 입장한 관객들을 위해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퀴즈는 총2문제로 DGB대구은행 관련 1문제, 대구FC 관련 1문제에 대한 것이 출제될 예정이며 DGB대구은행은 추첨에 따라 2023년 시즌 새로운 대구FC 공식 유니폼을 증정한다. 

유니폼은 대구FC 엠블럼 속 불꽃 모양을 형상화해 승리에 대한 염원을 담은 'Will To Win' 로고 패턴을 엠보싱 처리로 은은하게 표현했으며,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느낌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대구FC 선수들이 가장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개막전 전후 인스타그램을 통한 SNS 비대면 응원도 함께 실시한다. 홈 개막전을 기념해 지난 2월27일부터 DGB대구은행 공식 인스타그램에 대구FC 응원 댓글 작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DGB대구은행 단디와 똑디 캐릭터 인형을 증정한다. 또한 개막전 당일 배부 받은 캐릭터 응원 스티커를 얼굴, 손 등에 부착해 본인 인스타그램에 태그(#DGB대구은행, #대구FC, #대구FC소속선수 중 응원선수 명 기재)해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대구FC 소속 응원 선수의 친필 사인 축구공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FC 홈개막전을 맞아 지역 연고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문화 예술 행사 후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조치흠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취임

제22대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에 조치흠 교수(60, 산부인과)가 3월1일 취임했다.

조치흠 신임 동산의료원장.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조치흠 신임 동산의료원장은 1987년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 동산병원장(19~21),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 비상대책본부장,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준비단 부단장(18~19), 기획정보처장(16~19), 암센터장(15~18), 연구처장(15~16), 계명의대 암연구소 소장(10~15),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장 및 계명의대 주임교수(10~14)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 회장(18~20), 대한부인중개암연구회 회장(17~20), 대한부인종양학회 상임이사대한암학회 이사, 대구시 의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학회 회장, 대한자궁근종연구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24년간 새로운 도전정신들과 앞선 의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라는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고의 의료기술을 가진 우수한 교원을 지속 육성하고, 교직원 능력을 적극 개발해 환자에게 따뜻한 치유와 감동이 있는 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2011년 6월 계명대 동산병원에 로봇수술을 도입하여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 의학계가 주목하는 많은 성과를 냈다. 특히, 2015년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공은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며,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에도 성공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SCI급 논문 116편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19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1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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