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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남부 가뭄'에 만반의 대비 지시

비상상황 발생시 섬진강 본류 물 끌어서 상당 공업용수 추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3.03 16:21:13
[프라임경제] 광주·전남 지역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지 않아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섬진강 물을 끌어다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일 용산 대통령실 1층 오픈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대해 전했다. 

김 수석은 "오늘 오전에 한 언론사에서 남부지역 가뭄에 관한 기사가 보도됐다"며 "안그래도 정부가 남부 가뭄 문제로 지난 2월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통해 공장 정비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이 공장 정비 시기 조정은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의 연례적 정기 정비를 상반기로 앞당겨 용수 사용량을 줄이라고 조치를 취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수석은 "그동안 남부 가뭄에 대해 워낙 이례적인 사안이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윤 대통령께서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해 왔다"고 말하며 이날도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환경부는 추가적인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면 섬진강 본류 하천수를 끌어다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충하라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하고, "가뭄으로 인한 국민 어려움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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