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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 조성

 

최성필 기자 | csp112@newsprime.co.kr | 2023.03.06 09:07:36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감도. ⓒ 경주시청


[프라임경제] 경주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 전진기지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이를 위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290억원),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193억원), 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허브센터(423억원)에 선정돼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다음달 준공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를 비롯해 3개 사업 모두 외동 구어2산단에 들어설 예정으로 미래 차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3개 연구기관을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통합해 내년 10월까지 완공해 자동차 신기술 보급, 기업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글로벌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로 활용할 게획이다.

경주는 대규모 완성차 공장은 없으나 포항 철강, 울산 완성차 산업의 중간 도시로 자동차 산업 비중이 60%를 육박하고 있으며, 1300여개의 자동차 소재부품 연관기업이 입주해 있다.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는 2021년 11월에 착공해 연면적 2989㎡(지상 3층), 연구․평가동 신축과 첨단소재 및 성형기술 테스트베드 등 장비 10종을 구축하여 애로기술 지원, 판로개척, 첨단소재 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오는 4월에 준공한다. 

또한 193억을 들여 연면적 2237㎡(지상 2층) 규모의 국내 최초로 탄소 소재의 재활용·제품화를 위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올 12월 준공목표로 지난 13일 첫 삽을 떴다. 

이 센터는 탄소 소재 재활용과 자원화, 리사이클링 원천기술 확보, 전문 인력양성, 탄소복합재 개발 핵심 중소기업 육성 등 탄소 소재 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는 경북도의 탄소소재부품 생태계 구축사업과 연계돼 경산은 부품설계, 구미는 제품생산, 경주는 재활용까지 탄소 소재부품 선순환 생태계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423억원을 들여 연면적 2501㎡(지상 2층) 규모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평가 및 R&D와 해외 비즈니스 사업 모델 실증, 전기이륜차 배터리 표준안 개발 등을 목표로 올 9월에 착공해 내년 10월에 준공한다.

특히 시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의 H/W뿐만 아니라 미래 차 거점 연구센터로 확고한 구축을 위해 신기술․연구 장비 도입, 전문 인력 확충 등 178억원 규모의 S/W를 보강할 '해오름동맹 미래 산업단지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부품 생산 1등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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