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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당원, 이재명 대표에 결단 촉구

"두려워야 할 대상 검찰 아닌 국민 돼야…잃어버린 신뢰 복구, 희생이 답"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3.06 11:31:52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청년당원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상황에 대해 국민께 사죄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민주당 청년당원으로부터 나왔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청년당원들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두려워야 할 대상이 검찰이 아닌 국민이어야 한다"며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 청년당원들은 "(정치는) 어려운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인데 윤석열 정부는 물론이고 우리 당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의원이 대표에 당선된 후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정당개혁도 없이 당은 분열만 됐다"며 "그 결과가 무엇인가? 압도적인 부결이 아닌, 1표 더 많은 찬성표"라고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결단해야 한다"며 "두려워야 할 대상이 검찰이 아니라 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당내 외부인사 영입·활용 △당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등 지도부 교체 △위성정당 방지법 통과 등을 통한 선거제 개혁 △여야 대표급 공통 정책 추진단 신설 및 운영 △민심과 당심간 괴리감 줄이기 위한 찾아오는 방식의 소통 방식 등을 제안했다.

민주당 청년당원들은 6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을 우선하지 않는 현 정치상황 때문이라고 밝혔다. = 박성현 기자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사퇴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지 않겠다"며 "당이 안정되는 것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본인의 출당 청원이 5만명이 넘어간 것에 대한 질의에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태도를 묻는 것이라면 아니라고 볼 수 있겠지만, 당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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