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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특정 후보 언급한적 없어"

채팅방 초대된 직원 있지만 예의상 못 나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3.06 16:19:04
[프라임경제] 오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5일 앞두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가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고,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특정 후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철수 측에서 시민사회수석실 선거 개입에 대한 진상 발표를 해달라고 했다'는 질문에 "채팅방에 초대된 직원이 있었지만 예의상 못 나왔다"며 "특정 후보 이야기는 하지 않고 국정홍보와 관련해 언급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당원에게 특정후보 홍보글을 전파해달라는 보도도 나왔는데'라는 질문에 "관련자가 채팅방에서 특정 후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고, 국정홍보에 대해서만 언급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며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전당대회에 더이상 대통령실 개입시키려 하지 말아 달라. 이렇게 거듭 질문하는 것도 언론이 대통령실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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