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尹 "미래 결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

기득권 저항 부딪혀도 나라 혁신 위한 길 포기해선 안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3.08 16:58:58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윤 대통려은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준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새롭게 선출될 국민의힘 지도부에 우리 모두 다 함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의 헌법 정신인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다시 한번 역설하며 새롭게 선출될 국민의힘 지도부에 격려의 말을 전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민간의 자율과 개인의 창의 존중, 자유와 공정의 출발저인 법치, 첨단 과학기술 혁신과 국가 전략 산업의 육성,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연대와 협력, 그리고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를 강조해 왔다"며 그동안 강조한 자유와 연대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역설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더 강력하게 행동하고 더 빠르게 실천해야 한다"며 "과거의 낡은 이념에 기반한 정책,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를 방치하고는 한 치 앞의 미래도 꿈꿀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시장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제도를 선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된다. 국민을 고통에 빠트리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을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세대를 위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빠르게 추진해야 하고, △노조 회계의 불투명 △산헙현장의 고용세습 △폭력과 불법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제관계의 빠른 정상화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은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생존과 국익뿐 아니라 우리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직결된 문제다"며 "무너진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한일 관계를 빠르게 복원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기득권의 집요한 저항에 부딪혀도 미래세대를 위한 길, 나라의 혁신을 위한 길을 결코 포기하거나 늦춰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된다. 우리는 어떠한 부당한 세력과도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그것이 우리 당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길"이라고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당은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정당으로서 약자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며 "국제사회의 리더 국가로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장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갈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 하나가 돼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 가자"며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 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