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기현 의원, 과반 이상 득표로 與 대표 당선

새 지도부로 최고위원 '김병민·김재원·태영호·조수진'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이사장'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3.08 18:03:02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과반 이상을 얻어 당대표가 됐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새 지도부로 김기현 의원이 과반 이상의 득표 수를 얻어 당대표로 선출됐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이 52.93%, 안철수 의원이 23.37%, 천하람 변호사가 14.98%, 황교안 전 대표가 8.72% 득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는 55.1%, 최고위원은 54.59%, 청년최고위원은 54.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병민 후보 16.10% △김용태 후보 10.87% △김재원 후보 17.55% △민영삼 후보 11.08% △정미경 후보 8.21% △조수진 후보 13.18% △태영호 후보 13.11% △허은아 후보 9.90%를 얻어 김병민·김재원·태영호·조수진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55.16%로 뽑혔다.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은 12.47%, 김정식 전 홍준표캠프 청년특보 13.66%,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18.71%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8일 전당대회에서 만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 박성현 기자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 8944명 중 6329명이 참석했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전달식과 헌혈증 전달식도 진행됐다. 그리고 국민의힘 출신 지방자치단체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으로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나라의 위기,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안 된다"며 "어떠한 부당한 세력과도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전당대회 정문에서 대통령실 전대 개입 논란에 대한 1인 시위도 진행됐다. = 박성현 기자

전당대회 시작 전 장외에서는 당대표 후보 지지자간 세 대결이 펼쳤으며 킨텍스 정문에서 대통령실 전대 개입 논란에 대한 1인 시위도 진행됐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개입 논란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표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 음악을 놓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입장 음악으로 이걸 고른 사람은 윤리위원회에 가야 할 듯"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할 때 프랑스 대혁명과 관련된 레미제라블 OST 'Do you herar the people Sing'이 나왔기 때문이다. 퇴장 곡은 뉴진스의 Hype boy다.

그럼에도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통해 친윤계가 사실상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