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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 당선에 민주당 "정당민주주의 사망선고"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3.08 19:07:58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8일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 당선에 대해 "사망선고"라고 비난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여당 신임 당대표 선출을 축하해야 하지만, 대통령 전대 개입 논란, 울산 KTX 부동산 의혹 등으로 얼룩진 대표에게 축하를 보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제 여당을 장악한 제왕적 대통령만이 남아 대리 대표를 허수아비로 세운 채 군림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퇴행을 목도해 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8일 기자회견에서 인선, 대야관계 등에 대한 본인 견해를 밝혔다. = 박성현 기자

김기현 신임 대표는 "성숙한 당원의 당 의식을 알고 국민을 잘 섬기겠다는 지도부 의지를 잘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당직 인선에 대해 "구체적인 구상을 해본 적 없어 오늘부터 시작하겠다"며 "인물 등용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신뢰, 일할 수 있는 능력 등 내년 총선을 이길 수 있는 분을 삼고초려해서라도 모시겠다"고 답했다.

울산 KTX 부동산 의혹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조사하시고 그 과정에서 불법 없었다"고 밝혔다. 

또,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 "여당이 가지고 있는 힘은 국민의 여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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