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김웅 조사국장 임명

이환석 부총재보 임기 만료…세대교체

김웅 신임 부총재보.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신임 부총재보에 김웅 조사국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날 이환석 부총재보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이창용 한은 총재가 후임 부총재보에 김웅 조사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조사국장에는 최창호 조사국 거시전망부장이 발탁됐다.

김 부총재보는 지난 1993년 한은에 입행했다. 이후 약 12년간 조사국에서 과장·부장을 거쳐 국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아울러 지난 2008년에는 미국 텍사스 A&M 유니버시티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은 관계자는 "김 부총재보는 경력의 상당 기간을 조사국에서 근무하면서 국내외 경제동향 분석, 거시정책과제 연구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우리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중장기 과제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