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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총선 승리 표방

"민주당에 뺏긴 국회, 압승해 우리나라 미래 재창조"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3.09 11:13:1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견해를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당선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의 임무는 내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1분 1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겠다"며 "반드시 압승해서 민주당에 뺏긴 국회를 되찾고 우리나라 미래를 다시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그는 총선 승리 전략에 대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물가·일자리·집값·수출 문제 등 모든 경제지표가 좋지 않다"며 "민주당 정권과 문재인 정권이 남긴 반 민생·경제법 탓에 발목 잡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국정을 망친 민주당, 문재인 정권 탓만 할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 등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강제징용 해법 관련으로 "일본이 우리에게 남긴 아픔과 상처에 대한 사죄와 반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건 사실"이라며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고 표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은 국익과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당리당략과 과거에만 연연하는 좁쌀 같은 근시안으로 일관했다"며 "국민의힘 의원과 당원, 많은 국민께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해법의 내용을 잘 이해하면서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동참할 것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열기 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에 방문·참배했다. 그리고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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