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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대우건설 · SK에코플랜트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3.10 16:39:19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정읍 첫 1군 브랜드 아파트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견본주택을 개관, 본격 분양 체제에 돌입했다. 단지는 전북 정읍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 84‧110㎡ 707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22가구 △84㎡B 26가구 △84㎡C 28가구 △84㎡D 24가구 △84㎡E 277가구 △110㎡ 130가구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우선 정읍역과 가까워 KTX‧SRT 이용이 편리하며, 열차 이용시 서울까지 1시간30분만에 접근할 수 있다. 또 호남고속도로 정읍IC, 정읍 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전국 곳곳으로 이동도 용이하다. 

롯데마트를 비롯해 △아산병원 △한국병원 △경찰서(예정)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농산물도매시장 등이 인접했다. 아울러 정읍북초와 △수성초 △정읍서초 △정일중 △서영여고 △정읍제일고 등 교육 인프라도 양호하다.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에 걸맞은 특화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최고 29층 남향 위주 동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넓은 동간 거리로 개방감도 뛰어나다.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친환경 단지'로 선보이며, 대규모 잔디마당 등을 비롯해 단지 내 조경 면적을 넓혀(약 35%) 다채로운 수목과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1076대(세대당 1.52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까지 갖췄으며, 지하 주차장에서 세대로 바로 진입 가능해 편리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실내‧스크린 골프 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등 시설도 마련된다.
 
실내는 채광성과 통풍이 우수한 4Bay(전 세대) 구조에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과 팬트리, 알파룸 등이 설계된다.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도 도입되며, 최신 내진설계 기준(내진 1등급)도 적용된다. 

아울러 '푸르지오스마트홈' 앱 이용시 조명, 난방 등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도 가능하다. 또 첨단 보안 강화시스템 'Five Zones Security System'으로 단지 외곽에서 세대 내부에 이르는 보안시스템을 구축한다. 'Five Zones Clean Air System'으로 단지 내부에서 주차장, 동출입구, 엘리베이터 내부, 세대 내부를 포함하는 친환경 청정시스템 설비도 마련된다.

분양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8일~11일까지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국내 1위 배터리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와 자회사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전문기업 '테스'와 함께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게리 스틸(Gary Steele) 테스 CEO도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유럽 지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 폐배터리 및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폐배터리 물량 확보와 더불어 배터리 소재까지 연계하는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한 업체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테스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에코프로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및 소재 기술력이 더해지면, 헝가리와 독일 등에 거점을 둔 국내외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확보를 위한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3사는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코발트‧니켈 등 희소금속으로 다시 배터리를 제조하는 완결적 순환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 순환경제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 생산 거점이 집결된 유럽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가장 먼저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라며 "3사는 협력을 통해 유럽지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C(002380)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에 적용하는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자동 롤러로 소재 표면에 도료를 연속으로 도장하는 '롤 코팅' 방식을 활용했다. 코팅 속도가 빠르고, 건조 시간이 단축돼 생산 효율이 높다. 도료가 얇고 균일하게 도장돼 다양한 색상이 고급스럽게 표현된다.

건조 과정에서는 UV경화 기술을 활용해 도료의 화학반응을 촉진, 짧은 시간 내 도막을 경화시킨다. 특히 해당 과정에서 광촉매가 필요한데,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 친화적인 이산화티타늄(TiO2)을 활용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KCC는 마감재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휴대폰 후면 커버 시장에서 도료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번 기술은 2023년 최신형 휴대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국내 독자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소재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KCC가 지난 9일 서초구 및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반딧불 하우스'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6년 연속 이어간다.
 
서초구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준 KCC 상무와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4개 복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2023년도 사업방향과 운영계획,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반딧불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 삶을 환하고 밝게 변화시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CC는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해 176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KCC는 이번 사업에 약 1억원의 건축자재와 전문 인력을 지원, 1대 1 상담 및 맞춤형 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KCC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 고성능 창호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주거 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말에는 사업 참여자들이 한 해 동안 집수리를 진행했던 가구를 찾아가 개선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선물 전달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위한 역할도 이행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구다. 4월3일~5월31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협력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꿈과 희망을 전하며 삶의 가치를 변화시키는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고,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라며 "경영 이념인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 상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이 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3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장학생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400여명에게 장학금(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4년간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을 전달, 이와 함께 올해 '지역인재 장학금'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열 이사장은 "재단이 후원한 장학생들이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장학생들이 높은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 성장해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화순군의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우대정책에 적극 협력한다. 지난해 12월 화순군과 만원 임대주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화순군이 추진하는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에 협조한다.

부영그룹은 화순군이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통해 인구 증가와 지방 소멸에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회사 보유분을 연간 100세대씩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전용 39~59㎡ 4595세대 규모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년‧신혼부부는 화순의 내일을 책임질 주인공으로, 노력한 만큼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면 농촌을 떠나 고생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군수로서 부자 농촌 건설을 약속한 만큼, 화순을 청년‧신혼부부들의 꿈이 실현되는 희망의 터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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