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 정·당·대 장악" 주장… 검찰 출신 명단도 배포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1일 "검찰이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을 완전히 장악해 윤석열 검사왕국이 완성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요 요직에 포진한 검찰 출신 명단을 배포했다.

대책위는 11일 정순신 변호사 낙마 사태를 거론하면서 "검사의 정권 완전 장악 상태에서 나온 하나의 사태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20대 대통령 선거 전부터 많은 국민께서 정부여당이 검사일색으로 채워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며 "집권 1년 만에 우려는 현실이 됐다"고 표했다.

대책위는 장관 4명과 차관 8명, 금융감독원장, 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을 언급하면서 "당의 총력을 다하여 윤석열 검찰왕국의 막무가내 행태는 저지하겠다"고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배포한 명단. ⓒ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