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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내 종북·친북 협조 세력 있어…척결해야"

"민노총 압수수색 결과, 북한 지령문 발견"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3.14 10:09:44
[프라임경제]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북한 지령문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 "대한민국 안에서도 종북 내지는 친북으로 소통하고 협조하는 세력들이 있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철규 신임 사무총장.ⓒ 연합뉴스


주 대표는 "언제부턴가 제대로 지적하는데도 색깔론으로 얼버무리고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국정원(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지난 1~2월 여러 개의 민노총 사무실과 산하노조 사무실, 또 노조 관계자들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본 결과 여러 장의 북한 지령문이 발견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당시에 '국민이 죽어간다', '퇴진 추모' 등의 반정부 시위 문구조차도 북한의 지령이 있었던 거로 밝혀지고 있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적 비극을 이용하려는 북한 당국의 인면수심에도 분노를 느끼지만 북한의 지시를 그대로 따르는 국내 세력이 아직도 있다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북한은 이런 방첩 당국의 수사조차 염두에 두고 관련 수사가 있으면 공안탄압으로 몰아가란 지령까지 내렸다고 한다"며 "방첩 수사당국은 북한 지령문에 적힌 반정부구호가 국내 일부 시민단체들의 투쟁구호와 현수막 문구로 사용된 유통경로 등을 더 철저히 수사해서 국내에 있는 종북세력 척결에 소홀함이 없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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