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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무버" 코오롱인더, 日 전시회서 수소 솔루션 제시

월드스마트 에너지 위크 참가…차별화된 분리막 기술 소개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3.15 15:34:54
[프라임경제]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가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에서 수소 연료전지 부품 및 소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인더(120110)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3에서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 △고분자전해질막(PEM) △막전극접합체(MEA) △VENT(멤브레인 기반 소재)등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3은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회다. 수소 및 연료 전지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 △이차전지 △스마트 그리드 등을 다루고 있다. 올해는 12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5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 코오롱인더스트리


분리막으로 불리는 '멤브레인' 연구를 1989년부터 진행해 온 코오롱인더는 수처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축적했다. 

2006년부터 수소연료전지 R&D를 통해 국내 최초로 수소차 내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갖췄다. 현재 현대자동차에 공급 중이다. 향후 발전용, 산업용으로의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코오롱인더는 2020년부터 수소차용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고분자 전해질막(PEM)을 양산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막전극접합체(MEA) 양산 기반을 마련하는 등 수소산업 인프라에 있어 필수적인 기술력과 품질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수소 산업 소재·부품분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업체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오롱인더만의 멤브레인 기술이 적용된 VENT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VENT는 스마트폰, 모빌리티 분야에서 방수, 방진 및 통기성 소재로 사용되며 수소, 이차전지 등의 분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무석 코오롱인더 연료전지 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전시회는 수소분야 퍼스트 무버로서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신규 고객사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서 수소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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