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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할아버지 영웅 아닌 범죄자…사기 행각 밝힌다"

일가 범죄 폭로 글, 사진 잇달아 공개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3.15 16:04:19
[프라임경제]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 씨의 손자가 '전씨는 학살자'라고 말하는 등 일가의 범죄를 폭로하는 글과 사진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가 전체를 비난하는 폭로성 게시물을 잇달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 연합뉴스


전씨의 차남 재용 씨의 아들인 우원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발언을 찍은 동영상과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가족 사진, 지인 신상정보 등을 포함한 글을 연달아 게시했다.

전우원 씨는 15일 올린 영상에서 조부에 대해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13일에 게시한 영상에선 "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됐다"면서 "부친이 현재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서류를 조작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어제 올린 전씨의 손녀 결혼식 사진에 대해선 "25만 원밖에 없다던 전씨의 가족이 어디서 이런 행사를 할 돈이 생겼는지 의문"이라며 "범죄는 범죄이다. 그 누구도 법과 대중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작은 아버지이자 전씨의 셋째 아들인 재만 씨에 대해 "현재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정말 천문학적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사업 분야다. 검은돈의 냄새가 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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