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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4선 위업 달성한 포항수협 임학진 조합장

위판고 1000억원, 자산 2조원, 상호금융 여수신 3조원 달성 목표, "전국 최고 수협 만들겠다"

김진호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3.03.20 10:22:56

포항수협 임학진 조합장. = 김진호 기자


[프라임경제] 지난 3월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김지웅 후보를 798표(71.56%) 대 317표(28.43%), 481표차로 누르고 포항수협 조합장이 된 임학진 당선자를 만나 보았다.

그는 1943년생으로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4선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본지에서는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로 임학진 포항수협조합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당선소감은?

"이렇게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전국 일등 조합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며, 조합발전과 조합원 권익향상 및 소득증대로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겠다."

-앞으로 포항수협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포항수협은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합원들과 지역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어획한 수산물의 안정적 가격 유지를 위한 송도 물양장에 '수산물가공처리장' 신축과 건어물 및 선구점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위판고 1,000억원, 자산 2조원, 상호금융 여수신 3조원 달성을 이루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수협을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포항수협이 전국 최고의 수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4선 조합장의 지난 발자취...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QSS혁신활동으로 사무실 환경 및 직원 의식 변화에 앞장섰다. 특히, 수산자원 감소로 인한 어업경영환경의 악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상호금융 사업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자 2016년 수도권인 분당수내역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2020년 돈암동지점을 개점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 여·수신 4000억(예금 2342억, 대출 1283억)에서 2022년 여수신 1조9000억원대의 사업실적을 거양했다."

"또한 활어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17년 4월 수산물유통센터를 준공해 현재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도약하고 있다. 이어 기존 냉동창고 노후화로 수산물 보관이 어려워 지역어민들의 경제적 부담 증가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월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을 준공해 어민들이 잡은 수산물 보관이 용이해 졌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송도어선부두 및 죽도어판장 물양장이 협소해 위판처리가 지연되는 등 조합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송도어선부두 물양장 확장공사를 2021년 준공하여 조합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한편 임학진 조합장은 2003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포항수협 제14대·15대·16대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2012년 제19대 조합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20대를 거쳐 21대 포항수협 조합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다시 22대 조합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수상 경력으로는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해 대한민국 포장을 수상, 어촌복지건설로 소득증대에 기여해 수협중앙회장상 수상을 비롯,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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