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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반일 선동, 정치용 불쏘시개"

"의원 정수 절대 증원 않을 것…상정 가치 없어"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3.20 10:25:35
[프라임경제]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반일은 국익을 위한 게 아니라 국내정치용 불쏘시개로 쓰는 소재거리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열린 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한일 관계 정상화를 두고 민주당의 거짓 선동과 극언, 편 가르기가 금도를 넘고 있다"며 "망국적 야합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거리로 나가 대통령의 국익 행보에 비난을 퍼붓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국가재정으로 징용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대위 지급하도록 하는 법률까지 제정했다"며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노 전 대통령은 일본의 하수인이라도 되는 것인가"라고 겨냥했다.

또 "한일 관계 정상화가 늦어지는 순간 우리 경제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 자명한데도 과거 민주당 정권처럼 방치만 하는 건 올바른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양국 간 수출과 투자를 복원하는 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숙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례대표 50석 증원을 담은 선거제도 개편안에 우려를 표하며 "국회의원 정수는 절대 증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느닷없이 의원 수를 증원하겠다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 당은 어떤 경우에도 의원 수가 늘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예 안건으로 상정할 가치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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