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노르웨이 선박 기자재 업체 '콩스버그'와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약(JDA)을 체결했다.
콩스버그는 선박에 탑재되는 자동화·항해 시스템 및 디지털 솔루션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재 업체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 삼성중공업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신 원격자율운항기술 및 저탄소 기술을 최적화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17만4000m³급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선박이 해운 선사의 선박 운영비용과 운항 위험요소를 줄여 주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목포에서 독도까지 자율운항 해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자율운항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