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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포스코퓨처엠' 사명변경…"시대정신 함축"

20일 포항 본사에서 사명선포식…그룹 내 역할 강화해 소재보국 다짐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3.20 15:14:59
[프라임경제]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포스코케미칼(003670)은 20일 포항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이어 김준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사명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어 △풍요로운 미래(Future)를 만들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Management)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 ⓒ 포스코퓨처엠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지주사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사업회사로서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것이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제철보국' 정신으로 국가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소재보국'의 대업을 이뤄나간다는 다짐도 함축했다. 최고 품질의 소재를 공급해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의 7대 핵심사업 중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전담한다. 철강 사업에 이어 그룹의 차세대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차전지 사업이 △반도체 △미래차 △로봇 등과 함께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분야로 선정돼 그룹 내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 신입사원들이 20일 사명변경 선포식을 마치고 사명변경을 기념하고 있다. ⓒ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회사는 철강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소재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이에 따라 회사 이름도 시대정신과 소명을 담아 조금씩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 기업의 새 미래를 성공적으로 건설해야 하는 여정을 우리의 이름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새롭게 회사를 이끌 사내외이사도 선임했다. 김준형 사장이 대표이사로,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내이사는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이 사외이사로는 김원용, 이웅범을 선정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이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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