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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자원순환'…유통·호텔업계 '깨끗한 지구 만들기' 동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3.20 15:29:09
[프라임경제] 유통·호텔업계가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환경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이 유행하고 있다. 길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단순한 활동이지만 소소하더라도 환경을 위해 직접 실천하는 활동이 보람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도 환경 정화를 위해 지역 하천 플로깅을 기획했다. 최근 바다와 강가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수질이 오염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지난 17일 롯데마트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점포 인근 하천을 방문해 플로깅을 진행했다. © 롯데마트


지난 17일 롯데마트는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점포 인근 하천을 방문해 플로깅을 진행했다. 전국 22개 하천에서 임직원 약 4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천 곳곳을 걸어 다니며 오랜 기간 쌓여있던 약 8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를 수거할 경우 대기중에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방지하고 분류된 쓰레기는 재활용을 촉진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플로깅 외에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시행하고있다. 먼저, 올해부터 1회용 종이 전단을 중단하고 모바일 전단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해 연간 150여톤의 종이 사용을 줄인다. 이는 연간 나무 약 3000그루를 보존하는 것과 같으며 약 1만 6천kg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그리고 기존 명절 선물세트에 주로 사용한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박스, 젤 아이스팩을 대신해 재생 용지와 R-PET(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재활용 폴리원단) 가방과 같은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포장재는 자연 생분해가 가능하고 재사용 할 수 있어 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해 22년 9월 인천 계양점에 'RE:EARTH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공공 탄소 저감을 위한 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6일 진행한 사내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숲 조성 기금'에 기부했다. 미판매 물품 역시 ‘(재)아름다움가게’에서 운영하는 재사용 나눔가게에 기부하여 나눔을 통한 자원순환에 동참했다.

이디야커피가 지난 6일 진행한 사내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숲 조성 기금'에 기부했다. ©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사내 플리마켓은 물품 재사용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나눔으로 환경 문제 개선을 할 수 있기에 200여 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디야커피는 이 날 조성된 수익금을 아름다운 숲 조성 기금으로 기부하여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을 실천했다.

특히 버려지지 않고 재사용하게 된 기부 물품 223점이 환경에 미친 영향은 31kg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 시킨다고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각각 일회용 종이컵 4481개, 비닐봉투 647개, 카페 음료 일회용컵 1319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과 같은 양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25일, 기후위기와 자연손실 등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위한 환경 운동 캠페인인 '어스 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한다.

'어스 아워(Earth Hour) 캠페인'은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시작한 에코 캠페인으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행사이다.

전 세계 190여 개국 시민들과 남산 서울타워, 프랑스의 에펠탑,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주요 명소의 불빛이 꺼지며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한 시간 동안의 소등은 약 112만7000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25일, 기후위기와 자연손실 등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위한 환경 운동 캠페인인 '어스 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한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도 환경의 지속가능성과 건강과 웰빙으로 구성된 하얏트의 가치를 따라 투숙하는 고객들에게도 동참할 수 있도록 어스아워에 대해 널리 알리고, 1시간 동안 호텔 객실과 시설부, 옥외 간판의 불을 소등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지구에게 쉬어가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이 외에도 환경 보호를 위해 무라밸 생수 제공, 폐기물 제로화 프로모션, 친환경 LED 조명 사용 등 호텔 내에서 실시되는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내 사회 공헌 및 그린팀을 꾸려 지속 가능한 캠페인들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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