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공급계약 첫 단추' 포스코퓨처엠, NCA 양극재 공장 건설

연간 60㎾h 전기차 30만대 공급…2025년 생산 판매 예정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3.21 10:29:13
[프라임경제] 포스코퓨처엠(003670)이 NCA 양극재만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처음으로 건설한다. NCA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를 원료로 제조한 것을 말한다.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로 꼽힌다.

포스코퓨처엠은 하이니켈 NCA 양극재의 글로벌 수요증대에 대응하고, 현재 주력 제품인 NCM·NCMA외에도 고객 및 제품군을 다변화해 시장경쟁력을 확대하고자 포항 NCA 양극재 공장 투자 건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 포스코퓨처엠


이번 투자는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투자비는 3920억원으로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연산 3만톤 규모로 건설된다. 60㎾h급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항 NCA 양극재 공장은 올해 상반기내 착공해 2025년도부터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2023~2024년에는 광양 양극재공장 일부 라인에서 생산되는 NCA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에 따라 NCA 양극재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해 4월 같은 부지 내 3만톤 규모의 NCMA 양극재 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포항에서만 6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해진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