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야 전직 원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헌정회 제23대 회장으로 정대철 전 5선 의원이 당선됐다.
여야 전직 원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헌정회 제23대 회장으로 정대철 전 5선 의원이 당선됐다. = 김수현 기자
이번 선거는 보수당계에서는 3선 출신의 김동주 후보와 현 22대 헌정회장인 5선의 김일윤 후보, 3선 장경우 후보가 나왔고, 민주당계에서는 5선의 정대철 후보가 출마했다.
정 회장은 지난 13일 '더 좋은 나라, 더 나은 정치를 위한 원로단체의 역할' 등 11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출마 일성으로 "타협과 협력의 협치민주주의 정치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 선택을 받아 의정활동을 폈던 전직 국회의원들의 단체인 헌정회가 그 정체성에 걸맞게 위상이 재정립돼야 한다"면서 "헌정회가 초정파적 국가원로 단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헌정회는 1968년 국회의원 동우회로 창립된 이후 1991년 제정된 대한민국헌정회육성법에 따라 법정단체가 됐다. 현재 헌정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건의, 국제협력증진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은 총 1100여명으로, 전직 대통령과 전직 국회의장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