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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국내 최초 美 LA 자체 사업 'The BORA 3170' 준공 쾌거

"K-주거문화 접목 '新 주거 트렌드' 제시"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3.21 15:36:37

반도건설이 미국 LA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The BORA 3170'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 반도건설


[프라임경제] 반도건설이 미국 LA(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중심에서 자체 개발사업 주상복합 아파트 'The BORA 3170'을 준공했다.

미국 LA에서 국내 건설사가 직접 부지매입부터 시행·시공·임대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첫 자체 개발 프로젝트다. 특히 개발부터 △설계 △시행 및 시공 △임대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미국 주택시장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The BORA 3170을 통해 한국 K-주거문화 우수성과 건설 기술력을 입증하고자 국내에서 검증받은 '유보라'만의 고객중심 특화설계와 기술력을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이 평균 세대수 30~100세대 미만 소규모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고 8층 252세대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The BORA 3170'은 LA 현지에서 대형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반도건설은 까다로운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가진 미국 건설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프로젝트 착수 2년 전부터 '현지 맞춤 전략'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전문 TF팀을 구성했다. LA 주택시장에 대한 관할 건축법, 인허가 리스크 등을 관리했다. 금융도 현지 조달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업계에 따르면, The BORA 3170는 미국 생활방식과 주거문화를 겨냥한 다양한 커뮤니티와 △주거 공간 효율성 △상품특화 △외관 차별화 등 'K-주거문화'를 접목한 설계가 적용됐다.

실제 고객 생활 동선까지 고려한 세심한 평면 설계로 공간 활용도와 상품성을 높였다. 드레스룸 및 팬트리, 한국식 마루판 시공(코로나 전염 방지), 채광 고려한 2중 블라인드 설치, 한국식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또 우수한 국내 가전제품 위주 'Built-in system'을 적용한 인테리어와 미국 아파트 최초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해 주거 편의성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LA 노후화된 기존 주택과 달리 고급스런 외관과 커뮤니티가 적용됐다.

입지도 훌륭하다는 평가다. 

동쪽으로 다운타운과 10분, 서쪽으로 베벌리 힐스(Beverly Hills)와 15분, 북쪽으로 할리우드(Hollywood)와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5분 거리에 10번 고속도로(산타모니카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101번(Hollywood Freeway), 110번 고속도로도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의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3면이 도로에 둘러싸인 입지로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전망이 탁월하다. 주변에 한인마트(갤러리아 마켓 2분 거리) 및 호바트 불러바드 초등학교, 서울 국제공원 등도 위치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The BORA 3170 인근 후속 사업으로 2‧3차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추가 물색 중인 사업지를 포함하면 미국 LA에서 1000여세대 규모 '더보라(The BORA)' 대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반도건설 미국 현지 시공사 대표는 "한국 K-주거문화가 접목된 최초 프로젝트인 만큼 설계부터 시공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각 세대 빌트 인 시스템과 한국 가전제품·한국식마루판, 다양한 수납공간, 단지 내 보완 및 안전시스템 등으로 미국 내 한국 주거문화 우수성을 알리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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