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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삼성·네이버페이 연동…애플페이에 '맞불'

스마트스토어 55만곳 비롯 네이버페이 가맹점서 간편 결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3.22 10:09:01
[프라임경제]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서비스 연동이 시작된다. 이는 당초 알려진 시점보다 약 1~2주 앞당겨진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의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경험이 강화된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55만곳을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 버튼을 누르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성된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PC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의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 삼성전자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경험도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20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에서 사용자들의 보다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현대카드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 이후 국내 간편결제 업계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카카오페이와도 간편결제 상호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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