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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합리적·트렌디·실용적, 최고의 모델"

고강성 경량화 차체·E-Turbo Prime 엔진 적용…프리미엄 편의·안전 사양 듬뿍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3.22 11:05:14
[프라임경제] 쉐보레가 22일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의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쉐보레의 엔트리 모델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내세워 폭넓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앞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먼저 미국에서 출시됐으며, 2월에만 6000대를 선적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GM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GM의 새로운 타깃 세그먼트인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 세계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 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차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특유의 슬릭한 비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 형상이 차체 디자인 전반에 디테일을 살리는 요소로 활용됐으며 △넓은 휠베이스 △근육질의 보디라인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등 스포츠카에서나 볼법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크로스오버 특유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너럴 모터스의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쉐보레의 엔트리 모델이다. ⓒ 한국GM


또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RS 트림과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ACTIV 트림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를 의미하는 RS 트림은 레이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아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모델이다. 아울러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한층 정제되고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튜어트 노리스 GMI 디자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독보적인 세련미와 전례 없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운전자를 만족시킨다는 쉐보레의 철학이 담겨있으며, 쉐보레의 위대한 디자인 유산을 바탕으로 탁월한 기능성과 명확한 목적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유니크 디자인·넓은 실내 공간·안정적 비율 확보 

구체적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장 4540㎜ △전폭 1825㎜ △전고 1560㎜의 비율과 넓고 낮은 차체 스탠스를 구현했으며, 차급을 뛰어넘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2700㎜의 넓은 휠베이스와 짧은 리어 오버행을 통해 보다 넓고 쾌적한 2열 레그룸을 실현했다.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한층 정제되고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 한국GM


높게 설정된 바닥은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유리하고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뒷좌석 6:4 폴딩시트는 적재공간을 확장해 짐을 싣거나 차박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쉐보레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통해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다. 중앙 터치스크린은 운전자를 향해 9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주행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전동·통풍·열선 기능을 제공하는 시트 △요추 받침 기능의 럼버 서포트 △무선 휴대폰 충전 △파워 리프트게이트 △오토홀드 △뒷좌석 에어벤트 등도 적용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만든 크로스오버답게 뛰어난 퍼포먼스와 효율을 위한 GM의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그 중에서도 바디 스트럭처는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됐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를 의미하는 RS 트림은 레이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 한국GM


한국GM 관계자는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다양한 주행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하중이 실리는 부분을 파악해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설계 방식이다"라며 "최신 쉐보레 모델들이 경쟁 모델보다 크고 강성이 높은 차체를 적용하면서도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는 비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탄생한 고강성 경량차체는 뛰어난 운동성능은 물론 연비, 안정성, 내구성까지 다양한 부분을 만족시킨다"고 부연했다.

파워트레인 역시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Turbo Prime 엔진이 탑재됐다. 높은 효율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E-Turbo Prime 엔진은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돼 뛰어난 파워와 연비를 입증한 바 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신형 1.2ℓ E-Turbo Prime 엔진이 적용됐다.

그 결과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의 준수한 퍼포먼스, 오랜 시간 뷰익 등 다양을 차종을 통해 검증을 거친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ℓ당 12.7㎞(17인치 기준)라는 연비를 실현했다. 또 제3종 저공해차 인증도 취득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실내. ⓒ 한국GM


뿐만 아니라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되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을 탑재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또 엔트리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11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안전사양은 6 에어백과 힐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StabiliTrak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밖에도 스탑&고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를 필두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등 전방위에서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시스템은 물론, 뒷좌석에 탑승한 아동을 두고 내리는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를 기본 트림부터 적용했다.
 
무엇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국내 고객을 위한 특화 옵션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독보적인 세련미와 전례 없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운전자를 만족시킨다는 쉐보레의 철학이 담겨있다. ⓒ 한국GM


우선 국내에 판매되는 쉐보레의 글로벌 모델 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적용돼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한다. 또 실내 공간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2열 에어벤트가 추가됐고, 파워 리프트게이트도 적용됐다. LED 테일램프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샤크핀 안테나를 적용해 외부 디자인에서도 특화된 옵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ACTIV 트림에는 루프 크로스바와 러기지 라이너가 함께 제공되는 '힛 더 로드(Hit The Road)' 패키지를 마련했다. 본 패키지는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아이템을 실을 수 있는 실용성을 더하고, 특별한 트랙스만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크로스오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세터를 목표로 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판매가격은(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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