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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통합위원장 "국가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국민통합 필수"

서해수호 영웅 딸들과 간담회…세대 이어 국가·국민 지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3.22 15:07:10
[프라임경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4일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해수호 영웅의 자녀 중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의 길을 걷기로 한 자녀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서해수호 전사자 및 참전장병의 희생에 존경을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서해수호 55용사'의 자녀 중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의 길을 걷기로 한 조시은, 김해나, 한태경 씨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 통합위

김 위원장은 "서해수호 영웅들과 참전용사의 희생에 존경을 표하고, 녹록지 않은 시간을 견디셨을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에는 서해수호 55분 용사의 자제분 중 아버지를 따라 해군의 길을 걷기로 작정한 자랑스런 따님들 세분을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여기 모이신 세 분의 아버님을 포함해 서해 영웅들과 참전용사들께서는 군인이 되면서 했던 선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을 다한다'는 약속을 충실히 지켰다"며 "우리의 국토가 위협받을 때 망설임 없이 싸웠고, 국민 한분 한분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셨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국가와 국민들에게는 잊지 말아야 할 영웅이지만 남겨진 가족의 입장에서는 말할 수 없는 아픔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세대를 이어 해군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자제분들의 결심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보이지 않는 희생과 헌신 덕분에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누리며 인권이 보장되는 삶을 누리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킨 영웅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일에는 세대, 이념, 성별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국가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국민통합은 필수이고, 국민통합 최후의 보루는 공동체에 대한 희생과 헌신일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묵묵히 해군의 길을 걸어갈 세 분의 꿈을 응원하고 서해영웅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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