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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대웅제약·보령·경희의료원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3.22 15:51:26
[프라임경제] 3월22일 제약·병원업계 소식. 

대웅제약이 3월7일부터 4월2일까지 상반기 영업부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우수한 인도네시아 석·박사 채용도 진행하고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영상 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 검사 △1-Day 면접 △인턴십 순으로 진행되며, 3개월 간의 인턴십 과정에서 일정 평가를 거쳐 채용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이다.

©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이번 채용에서 눈 여겨 볼 점은 동영상을 통해 지원하는 부분인데, 이는 영상을 자주 접하고 SNS 상에서 표현이 자유로우며, 글보다 동영상이 친숙한 MZ 세대들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때 영상편집 기술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입사 의지와 지원자의 가치관(생각)을 보고자 한다는 것이 인사팀 채용 담당자의 의견이다.

또한 이전 공채 진행 시, 지원자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고 만족도 역시 높았던 1-Day 면접을 올해도 적용했다. 1-Day 면접이란 짧은 면접 시간 안에 지원자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면접관에게 모두 보여주기 힘든 점을 개선해, 하루 동안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고 몇 차례 면접 대신 단 하루만 면접에 참여하면 되는 방식이기에 짧은 채용과정을 선호하는 최신 트랜드와 부합한다.

보령홀딩스,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민복기 대구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민복기 원장은 25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봉사정신을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민 원장은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장병들을 위해 '보급 속옷과 피부병의 연관관계'를 밝혀냈으며, 건강한 병영 생활을 위한 여러 논문과 지침서를 발표했다. 또한, 2001년부터 장기 복무 지원 군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문신을 제거해주는 '사랑의 지우개' 사업을 이어온 것은 물론 해외 각지에서 의료 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민 원장은 2020년 코로나19가 대구 전역으로 확산됐을 때,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 본부장'을 맡아 방역 최전방에서 활동한 바 있다. 당시 병상 확보, 가용 가능 의료 인력 지원 및 드라이브스루 선별 검사소 설치 등을 선도하고, 확진 환자 중증도 분류와 진료 및 이송 방침 설정, 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선별 진료소와 보건소 업무 연계 조정을 통해 대구 코로나19 사태 조기 해결을 주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박국양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교수, 서해현 광주서광병원 원장, 윤상원 전주 푸른안과의원 원장이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국양 교수는 해외 등지에서 약 400여 명의 심장병 환자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해왔으며, 서해현 원장은 네팔, 미얀마 등에서 무료 외과수술과 치료는 물론 현지 의사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해오고 있다. 국제실명구호 NGO '비전케어'에 소속된 윤상원 원장은 국내외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 및 시술을 진행해오고 있다.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은 22일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제정한 상이다.

JW중외제약은 신제품 '베비움 시럽'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베비움 시럽은 락툴로오즈농축액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 변비약이다.
 
락툴로오즈농축액은 합성 이당류 이지만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혈당을 올리지 않고, 대장 내 삼투압 작용을 통해 수분을 끌어올려 배변을 유도한다. FDA 안전성을 입증 받은 성분으로 만성 변비 환자뿐만 아니라 영유아, 변비로 고통 받는 여성, 고령자 등 모든 연령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신제품 '베비움 시럽'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 JW중외제약


특히 스틱 형태의 단맛이 나는 시럽 제제로 남녀노소 복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하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16일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은 총 2부로 구성됐고 1부는 경희대한방병원 이재동 교수(경희대 한의과대학장)가 10명을 대상으로, 2부는 경희대병원 유방외과 채수민 교수와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가 14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건강관리와 예방을 위한 초점으로 각각 약 1시간 동안 강의 및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인터넷과 유튜브에 많은 건강정보가 소개되고 있지만 부정확하거나 광고 목적의 마케팅 정보들이 많아 환자들에게 혼란을 주거나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병원(의대)과 경희대한방병원의 전문의를 통해 유익하고 검증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자 매월 2회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이용해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상담은 여성의 건강을 주제로 △경희대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이 만병의 근원인 '비만 관리' △경희대병원 유방외과 채수민 교수가 '유방암의 예방과 관리' 그리고 △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가 '3대 부인암 AtoZ'에 대해 진행했다. 특히, 메타버스의 장점을 활용한 참가자와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은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하나금융그룹과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2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6000여명의 여성 소방 공무원들에게 가임력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을 원하는 사람에 대해 함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하나금융그룹 내 여성 임직원의 난임 치료와 전문 검진 및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 시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은형 부회장, 오정택 부사장과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을 비롯해 윤도흠 의료원장, 이우식 난임총괄원장, 차원태 차헬스시스템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에는 차병원의 산(産)·학(學)·연(硏)·병(病) 융합연구소인 차바이오컴플렉스 내 줄기세포연구소와 난임연구소 등 차병원 연구소를 둘러봤다.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별도 분리해 설립 계획 중인 30난자은행전문센터는 미혼 여성들의 가임력 검진과 난자냉동을 전문으로 하는 센터로 산부인과와 난임센터와 별도로 운영된다. 30대부터 가임력 검사를 하고 늦기 전에 난자를 동결하자는 의미로 30난자은행으로 이름 붙였다. 또 기존의 난자 냉동 방식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법(IVM)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미성숙 난자를 보관하게 될 경우 여성들이 최소한의 호르몬 요법으로 신체적, 시간적,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난자를 채취해 보관할 수 있다. 최근 미성숙 난자의 체외 배양법의 임신 성공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향후에는 미혼 여성들의 난자 보관 방식으로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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