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수석부행장에 김복규 전 정책기획부문장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전무이사 임명

김복규 산업은행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산업은행은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김복규 전 정책기획부문장이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은행 전무이사는 한국산업은행법 제13조에 따라 금융위원회에서 임명한다. 특히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 내에서 회장 다음인 2인자에 해당한다.

김복규 신임 전무이사는 산업은행에 지난 1989년 입행해 약 30년간 재직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그는 △인사부장 △비서실장 △정책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해 조직관리·금융 전반의 업무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김 전무이사는 지난 2020년부터 정책기획부문장을 맡은 뒤 은행의 주요 경영계획 수립 및 실행을 담당해왔다. 이 기간에 그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과 금융지원 등 위기 극복 대응을 주도하는 등 은행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했다는 게 산업은행 측 설명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전무이사로 임명됐다"며 "향후 그가 핵심 정책금융기관인 산은의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