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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전기차·자율주행 부품, 새 성장축"

23일 정기주총 열어…주당 배당금 4150원 지급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3.23 11:07:15
[프라임경제] LG이노텍(011070)이 전기차·자율주행 부품 등 자동차 전장 사업을 새 먹거리로 집중 육성한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23일 마곡 LG이노텍 본사 대강당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23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고객·사회적 가치를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조기 양산에 성공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를 빠르게 글로벌 일등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차량카메라,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학솔루션 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 및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사업가치 제고를 통한 경영성과를 주주에게 적극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2022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150원 더 많은 4150원을 지급한다.

정 사장은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가 돼 LG이노텍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LG이노텍은 사외이사에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와 박래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노 교수는 한국CDE학회 회장, 대한산업공학회 부회장으로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트윈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박 교수 역시 재무관리 및 정책금융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재무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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