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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주주 가치 극대화 노력,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올해 경영 목표 수주 29조900억원‧매출 25조5000억원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3.23 14:48:15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주주 가치 극대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

윤영준 현대건설(000720) 대표이사 사장이 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 인사말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중장기 배당 정책을 이행 중"이라며 "주총 정관변경을 통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경영 전략을 철저히 이행해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영 환경과 관련해서는 "유가 회복으로 인한 대형사업 발주 재개와 아시아 및 신흥국 인프라 확충이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면서도 "4차 산업과 에너지 전환 선점을 위한 경쟁과 글로벌 긴축, 국내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은 경영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전 해체 △소형모듈원자력발전(SMR) △이산화탄소포집기술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소형모듈원전의 가시적인 성과와 원자력 사업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전 밸류체인을 확장할 것"이라며 "특히 에너지 전환 시대를 대비해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전력 중개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발주처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 TBM(터널보링머신)을 활용한 해양 및 지하공간 개발과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등 도시 변화를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등 ICT 안전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현장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주총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29조900억원, 매출 25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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