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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농심 회장 "美 동부에 제3공장 건설 검토"

제5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3.24 14:47:09
[프라임경제] 농심(004370)이 미국에 제3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24일 신동원 농심 회장은 이날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59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미국 제3공장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 동부 지역을 유력하게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말 내년 초쯤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현재 미국 서부에 2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북미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동부 지역으로 생산 라인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동원 농심 회장. © 농심


신 회장은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선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이병학 농심 대표도 인사말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해외 법인 매출 1조 시대를 맞이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면서 "넘버원 식품기업으로 서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이날 주총에서 황청용(62) 사내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황청용 사내이사는 1987년 농심에 입사해 상무, 경영기획부문장 전무,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을 거쳤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1291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및 비용 부담으로 매출 상승률보다 낮은 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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