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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상생금융 종합지원 발표…1623억원 규모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상생 노력 지속해야"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03.24 17:00:38

이복현 금감원장이 24일 신한은행 본점에 방문해 상생금융 간담회를 진행했다. ⓒ 신한은행


[프라임경제] 신한은행(055550)이 상생금융을 확대해 고객에게 총 1623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하 금감원장)은 신한은행에 방문해 '상생금융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가계대출 금리가 인하된다.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0.4%p △전세자금대출 금리 0.3%p △일반 신용대출 금리 0.4%p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1.5%p를 인하한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예상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차보전 대출 기간을 은행 자체적으로 연장해줄 계획이다. 이차보전은 국가에서 저리의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이차보전 기간이 종료될 경우 금리가 인상된다.

아울러 오는 2분기 △신용등급 하락 대출자 △금리 7% 초과 취약 중소기업 △고정금리 전환 대출자 등을 대상으로 제공될 금리 지원책이 이달 말로 앞당겨져 시행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로 인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자의 금융비용 절감 예상규모는 약 623억원 수준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은행의 상생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자리 잡아 고객과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은행 수익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고, 장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은행이 국민과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깊이 공감한다"며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상생 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금융권 전체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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