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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임금협상 결렬…노조 쟁의조정 신청키로

임금 2% 인상폭 두고 교섭 난항 겪어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3.24 17:27:19
[프라임경제]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진행하던 임금협상이 결렬돼 노조 측이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 캠퍼스 전경. ⓒ 삼성디스플레이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금·단체협약 10차 교섭이 결렬됐다. 

노사는 임금인상률, 근로시간 면제 한도 등의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노조에 임금 인상률 2%를 제안했으나, 노조는 지난해 사상 최고 영업실적 등을 근거로 이를 거부했다.

이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조정신청이 있는 날부터 10일간의 조정기간을 갖고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중재안을 내놓는다. 만일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쟁의행위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 쟁의권을 얻는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 2021년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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