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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SK이노베이션·세아제강지주·한화시스템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3.24 18:15:31
[프라임경제] '배정철'이 우리나라 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과연 배정철이 누구 길래…. 사실 배정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중공업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은 제조업, 즉 배정철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수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요동치게 하는 오늘의 배정철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배정철 이야기 주인공 △SK이노베이션 △세아제강지주 △한화시스템 △두산밥캣 △KAI

◆마린이노베이션, 해초 부산물로 명함 제작

SK이노베이션(096770)이 육성 및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초 부산물로 명함을 제작했다. 향후에는 디지털 명함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등 ESG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인포미'와 ESG 실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ESG 경영에 발맞춰 마린이노베이션에서 제작한 친환경 '마린명함'과 인포미의 디지털 명함 '똑똑(ttogttog)'을 상호 연계하기로 합의했다.

마린이노베이션과 인포미가 ESG 실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SK이노베이션


마린이노베이션은 인포미와 함께 마린명함과 디지털 콘텐츠 명함 시장 확대에 나서게 된다. 

인포미의 디지털 콘텐츠 명함 '똑똑(ttogttog)'은 이용자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인 및 고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기능을 탑재했다. NFC 태그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똑똑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명함을 전달하는 게 가능하다.

◆'업계 최초' 세아그룹 3사, ISO 37301 인증 획득

세아제강지주와 계열사(세아제강, 세아씨엠)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표준 인증인 'ISO 37301'을 획득했다.

3개 회사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동시에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은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이다.

세아제강그룹 3개사가 ISO 37301을 획득했다. ⓒ 세아제강지주


인증을 획득한 3개 회사는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요 부서에서 컴플라이언스 헬퍼(Compliance Helper)를 선발했다. 

세아제강지주의 준법경영 전담조직인 준법경영팀의 주도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업무 절차 수립 △체계적 리스크 식별 및 리스크 별 통제수단 설정 △내부 심사원 자격획득 및 내부 심사 수행 △준법감시 모니터링 등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규범준수활동을 전개해왔다.

◆한화시스템, 우수 협력사에 푸드트럭 전달

한화시스템이 기술혁신과 성능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우수 협력사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푸드트럭을 전달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주 전국 15개사 약 1200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분식세트와 음료를 제공하고,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곳에는 샌드위치와 커피를 선물했다.
 

한화시스템이 우수 협력사에 푸드트럭을 보냈다.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우수 협력사 발굴과 공동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푸드트럭 방문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상회복 단계에서 협력사 임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두산밥캣, 물류 전시회서 브랜드 홍보 박차
 
두산밥캣(241560)이 20~23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열린 물류 전시회 '프로매트 2023'에 참가했다.

전시장에 자리한 9개 제품 중 5개는 '밥캣 지게차'다. 전시장에는 두산과 밥캣 두 로고가 나란히 걸렸다. 밥캣 브랜드가 물류 장비 전시회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밥캣 지게차 데뷔의 배경에는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재정립이 있다. 두산밥캣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두산과 밥캣 두 브랜드로 지역별 공략에 나선다.
 

두산밥캣이 프로매트 2023에 참가했다. ⓒ 두산밥캣


먼저, 북미와 유럽 등 시장에서는 밥캣 브랜드를 확대한다. 지게차를 비롯한 물류 장비, 이동식 발전기 및 조명장비를 포함한 포터블 파워 제품에 향후 밥캣 브랜드를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
 
반면, 두산 브랜드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기존의 강점을 살려 두산 브랜드를 이어간다. 지게차 제품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두산 브랜드를 유지한다.
 
◆KAI-KAIST, 미래 국방 과학기술 연수 프로그램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 KAI)은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미래 사업 전략과 기술 강화를 위한 '미래 국방 과학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는 산업계와 학계가 미래 첨단 국방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임직원들의 미래 사업에 관한 이해도 상승과 향후 30~50년간 지속 가능한 먹거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KAI와 KAIST가 미래 국방 과학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KAI


프로그램 1차수인 '첨단 국방과학기술 연수'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열렸다.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전 부문 경영진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미래 연료전지 △드론 등 KAI의 미래 사업과 관련한 핵심 기술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2차수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로 KAI 주요 관리자들이 참여한다. KAI는 교육 프로그램을 전 사원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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