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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운반비 하락에 확연한 실적 개선 '주목'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향후 2년간 턴어라운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27 07:38:48

ⓒ 넥센타이어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7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환율하락에도 완성차들의 생산 증가와 전년 인상된 판가 효과로 외형이 성장함과 함께 운반비와 원재료비 하락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 하락폭의 상당부분은 운반비 증가 때문이었다"며 "최근 2년간 폭증했던 운반비 부담이 크게 완화되면서 향후 2년에 걸쳐 확연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넥센타어의 올해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대비 각각 흑자전환한 1407억원, 7.2%p 개선된 5.1%다.

이에 대해 송 연구원은 "운반비가 분기별로 하락 중"이라며 "운반비 증가에는 해상운임 상승이 부정적이었다. 대표적인 운임 척도인 상해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020년 7월 1000pt에서 지난해 1월 5110pt까지 급등한 후 하락하면서 올해 3월 909pt까지 정상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분기별 운반비율이 2022년 1분기 21.5%에서 4분기 10.5%로 하락했다"며 "투입원가가 Spot 지수에 3~6개월 후행한다는 점에서 올해 추가적인 운반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당사는 넥센타이어의 운반비가 올해 41% 감소하고, 운반비율이 2023년과 2024년 각각 9.3%, 8.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넥센타이어의 실적은 외형 성장과 함께 운반비·원재료비 하락에 힘입어 확연하게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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