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앤에프, 테슬라·폭스바겐·포드 고객사에 '양극재 최선호주' 전망 '급등'

엘앤에프 연구소 ‘이노베이션 센터’ 전경. ⓒ 엘앤에프

[프라임경제] 엘앤에프(066970)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뿐만 아니라 테슬라를 포함한 신규 상위권 고객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으로 인해 장 초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7일 9시8분 현재 엘앤에프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0.63% 상승한 2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엘앤에프는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2025년 고객사향 매출 비중 변화를 공유한 바 있다. 당시 내용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50%, OEM(주문자부창생산) 30%, SK온 20%다. 

이와 관련해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직납 대상 OEM은 배터리 내재화 전략을 개시한 테슬라가 주력이며, 최근 배터리 내재화 전략을 선언한 폭스바겐(자회사 PowerCo), LFP 양산을 암시한 포드(Ford)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 43만원을 제시했다.

또한 "신규 고객사는 동사의 미국 사업 파트너사인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와 사업 연계성이 높은 파나소닉(최종 고객사 테슬라)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올해 이차전지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기술력 기반 수주 규모가 확장 중으로 중장기 생산 캐파(Capa) 상향 가시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동종업계 기업들과의 주가 갭 축소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