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넷제로 달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석유수지 친환경성 입증

나프타 대체할 친환경 원료…차별화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강화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3.27 14:30:26
[프라임경제]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가 석유화학 소재로 그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ESG 경영을  가속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원료 기반의 석유수지 3개 제품이 국내 업계 최초로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Carbon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원료는 △바이오 나프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나프타 등을 포함한다.
 

친환경 원료 기반 코오롱인더스트리 석유수지 3종 제품. 왼쪽부터 C5 석유수지, 수소첨가 석유수지, C9 석유수지. ⓒ 코오롱인더스트리


ISCC PLUS 인증은 탄소저감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국제 공인 지표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원료 및 소재를 사용했을 때 부여한다.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한다는 면에서 세계에서 신뢰도가 높은 인증제도 중 하나다. 

특히 원료부터 소재,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추적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증 제품은 △C5 석유수지 △C9 석유수지 △수소첨가 석유수지다.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석유수지 전 제품에 해당한다. C5 석유수지와 C9 석유수지는 산업용 접착제에, 수소첨가 석유수지는 위생재용 점착제와 타이어 첨가제에 주로 쓰인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석유수지 제품의 ISCC PLUS 인증도 올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ESG경영 내재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준효 사업5본부장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나프타를 친환경 원료로 대체하면서 고객사에 지속가능한 석유수지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국내 1위 석유수지 생산업체로서 필환경 시대에 석유화학 소재 차별화를 통해 전사 목표인 '2040 넷제로' 달성과 순환경제 가치사슬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