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경북도, 포항 외국인 선원도입 위한 베트남 현장실사 진행

 

김진호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3.03.27 15:18:56
 

베트남 현장심사를 통해 선발된 포항 외국인 선원들 모습. ⓒ 경상북도청

[프라임경] 경상북도가 외국인 선원도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포항시, 구룡포수협, 구룡포교역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동호이를 방문해 외국인 선원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는 어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력난이 심해짐에 따라 외국인 어선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우선 포항시는 올해 외국인 선원 도입을 위해 현지 외국인 선원 송출업체인 틱농, 트라엔코 그룹에서 신청받은 71명 중 33명을 직접 선발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외국인 선원과 선주들의 갈등 및 불법체류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만큼 관리자, 사용자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신체적 정신적 조건 등을 개별 평가해 선원을 선발했다.

더불어 현지 외국인 선원 송출업체 2개소(틱농, 트라엔코 그룹)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외국인 도입 정책에 대한 문제점, 제한사항 등을 전달해 양질의 선원도입의 전반적 과정을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포항시는 일정 중 외국인 선원으로 2018년부터 2023까지 4년 10개월을 모범적으로 근로하고, 기간 만기로 출국하게 된 외국인 선원 격려 및 해당 가정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으며, 나아가 해당 우수사례가 더욱 외국인 선원들의 인력교역의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제도적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어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으로 외국인 선원 도입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만큼 인력 교역 시의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적 점검 및 보완을 해 양질의 선원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