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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MSCI ESG평가 'BBB→A' 등급 상승

상장기업 수준 측정 지표…"다양한 경영활동 통해 긍정적 평가"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3.27 15:13:14
[프라임경제] SK네트웍스(001740)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평가에서 기존 BBB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받았다.
 
MSCI의 ESG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평가에서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됨으로써 ESG 경영 진정성을 인정받게 됐다. 

SK네트웍스는 올해 3월까지 ESG 관련 본사 및 자회사에 걸친 다양한 경영활동을 통해 각 영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SK네트웍스가 넷제로 2040을 추진해 왔다. SK렌터카는 2030년까지전기차 100% 전환, 온실가스 감축 외부 실증 사업 승인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워커힐은 중수 설비 구축을 통해 수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 SK네트웍스


SK매직은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을 받았다.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은 2020년부터 여의샛강공원에 민팃숲을 조성해 구역 내 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구성원을 위한 인권 선언 및 인권영향평가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종합검진 대상 확대 등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 구성원의 안전 보건을 위한 공급망 가이드라인과 행동규범도 제안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이자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SK렌터카와 SK네트웍스서비스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과 투명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직원 윤리 교육의 시행 범위를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확대했다. ESG 경영 성과와 연계한 CEO 보상 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무게감을 더했다.
 
투자에서도 ESG 관련 산업에 선제적으로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근거를 둔 대체가죽 생산 기업 '마이코웍스',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기업 '스탠더드 코그니션',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 '사반토' 등의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운영 기업 에버온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국내 민간 최대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를 인수해 SK일렉링크를 출범시켰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ESG 가치 추구에 대한 진정성 담긴 활동이 MSCI와 같은 국제 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기업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선순환하고, 경영 전반에 걸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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