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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개인 순매수 불구 外人 '팔자'에 2400선 '뚝'

美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발표 앞두고 이차전지株 상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3.27 16:20:08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14.96대비 5.74p(-0.24%) 하락한 2409.2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순매수에도 외국인의 팔자로 하락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14.96대비 5.74p(-0.24%) 하락한 2409.2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80억원, 4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3%), 전기가스업(1.67%), 화학(1.25%), 비금속광물(1.06%), 의약품(0.85%)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수창고(-1.15%), 건설업(-0.96%), 서비스업(-0.85%), 증권(-0.8%), 금융업(-0.72%) 등 12개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SDI(0.56%), LG화학(1.16%)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800원(-2.06%) 하락한 8만5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43%) 내린 6만21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에도 개인의 매수로 코스닥은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계획 소식과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돼 이차전지주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4.11대비 3.58p(0.43%) 오른 827.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1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3억원, 11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83%), 금융(-2.42%), 디지털컨텐츠(-1.87%), 방송서비스(-1.84%), 일반전기전자(-1.62%) 등 18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속(4.67%), IT부품(4.27%), 기타 제조(3.72%), 화학(1.95%), 종이·목재(1.93%)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3%), 에코프로(-3.73%), 에이치엘비(-2.72%), 카카오게임즈(-1.58%), 펄어비스(-1.19%)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2만9000원(10.82%) 치솟은 29만7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장 대비 2200원(3.48%) 뛴 6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2원(0.55%) 오른 1301.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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